파김치를 만들기 위해 쪽파를 까다가 동래해물파전을 먹기 위해 쪽파를 조금 남겨 놓았어요~
전에는 김치전 부추전 등만 먹다가 제대로 된 해물파전은 처음이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~
어렸을 때는 파전이 싫었는데 이제는 입맛이 변했는지 파전이 맛있어서 쪽파 생길 때마다 한 번씩 만들어 먹어야겠어요~
준비물 : 쪽파, 해물(새우, 오징어 등), 부침가루, 계란2알
일단 쪽파는 손질하고 물기를 빼주고 해물도 잘라주고 부침가루로 반죽물을 만들어 주세요~
생각보다 반죽물이 많이 들어가서 넉넉히 2컵정도 필요해요~

팬에 기름을 두르고 쪽파를 펼쳐주고 쪽파가 서로 붙을 수 있게 반죽물을 넣어 줍니다~
파전이 두꺼워서 타지 않고 익을려면 불의 쎄기는 중약으로 해 줘야 할 것 같아요~

그 위에 자른 해물(새우와 오징어)을 듬뿍 넣어줬어요~
그래서 파전에 두껍게 되었지만 해물을 듬뿍 먹을 수 있으니 만족했어요~
그리고 그 위에 반죽물을 한번 더 넣어줍니다~

밑면이 노릇하게 익어가면 뒤집어 주어야 하는데 두껍고 팬에 가득차고 무거워서 뒤집개로는 뒤집어지지 않아서 파전 위에 접시를 엎어서 뒤집고 그대로 팬에 살살 올려서 뒤집어 줬어요~
그리고 파전에 계란을 터뜨려줍니다~

밑면이 노릇노릇 익으면 다시 한번 뒤집어서 계란이 익도록 해준데 저는 뚜껑을 닫아서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~
뚜껑은 필수인 것 같아요~
다 익었다면 청양고추가 가득 든 간장에 찍어 먹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동래파전을 먹을 수 있어요~

접시 가득한 동래파전이네여~
쪽파의 단 맛이 풍부하고 해물 가득 있어 바다맛도 듬뿍 느낄 수 있어 정신 없이 먹었어요~
맛있어서 다음에 쪽파가 생길 때 또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아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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