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별의 자작

춘장 볶아서 집에서 자장면(짜장면) 만들기

by 사탕별 2020. 9. 6.

외식도 잘 못 하고 먹고 싶은 건 많다보니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건 만들어 먹어보자 하는데 이번에 도전한 것은 자장면(짜장면)이예요~

급하게 춘장을 샀는데 그냥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볶아야한다고 하네요~

춘장을 튀기듯이 볶아주면 된다고 합니다~
대신 기름이 많이 낭비가 되니까 한번 볶을 때 춘장 2개 사서 한꺼번에 볶고 냉장고에 기름 빼고 보관하면 한달은 보관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그렇게 해서 짜장면도 먹고 짜장떡볶이도 해 먹어야 할 것 같아요~

춘장을 볶다보면 어느순간 꾸떡꾸떡 할 때가 있어요~ 그럼 망에 기름을 걸러 내주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~

- 돼지고기도 알맞게 잘라주고 양파 호박을 썰어주고 감자를 넣기도 하는데 없으면 안 넣어도 되어요~
- 파도 쫑쫑 썰어주세요~
- 매콤하게 먹을려면 청양고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사용하지 않았어요~ ^^

저는 집에 돼지고기가 없고 남편이 안심은 좋아해서 잘 쟁여둬서 소안심으로 돼지고기를 대신했어요~

1.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주세요.

2. 고기를 파기름에 충분히 볶아주세요.

3. 간장 1T를 팬의 가장자리에서 흐르게 해서 간장이 타게 만들어주면 불향이 나게 해주세요~

4. 야채를 넣어주고 굴소스 0.5T 설탕 1T를 넣어 주세요~

5. 볶은 춘장을 3T 넣어주는데 춘장이 3~4인분이라 반정도 넣어줬어요~

저는 이대로 춘장만 넣어 볶아 간짜장처럼 먹었는데 제 입에는 짠거 같고 면도 잘 안 비벼졌지만 그래도 맛은 맛있었어요~

상큼한 채썬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 먹었는데 오이향이 좋더라구요~

남편은 짜장면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까지 비벼서 먹었답니다~
저번에 만든 잘 익은 깍두기와 잘 어울렸어요~


그리고 오늘 일요일은 짜파게티 먹는 날이라 춘장 반 남은 걸로 물과 전분물을 넣어 짜장면 또 해 먹었어요~

소스가 자작하게 있어서 더 부드러운 맛이었고 남편은 먹어보더니 자작하게 있는게 더 맛있다고 하네여~

그리거 이번에는 계란후라이를 고명으로 올려주고 노른자를 터뜨려서 먹었더니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되었어요~

두 사진을 비교하니 짜장소스의 질감이 확실히 다름이 보이네여~
취향에 따라 집에서 짜장면 만들어서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