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의 우유 카레굴전

굴이 제철인 계절이 왔습니다~
그래서 굴요리를 많이 해 먹는데요~
오늘은 그 중에서도 굴전 중에서도 카레가루를 넣어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연달아 계속 먹었던 것 같아요~

세척한 생굴을 밀가루에 뭍혀 계란물에 풍덩하고 부쳐주면 되지만 저는 생굴을 먼저 데쳐줍니다~

데친굴로 전을 만들면 물도 안 생기고 노로바이러스 걱정 없이 먹기 위해 굴을 데칩니다~

먼저 굴을 소금을 넣고 흔들어 주면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~
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세척해주세요~

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물을 끓여줍니다~
그리고 끓은 물에 청주나 미림을 2T 정도 넣어주고 굴을 1분 정도 데쳐준 것 같아요~

그리고 바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~
위생봉투에 밀가루 2T 카레가루 1T 정도 넣어주고 섞은 다음에 굴을 넣어 봉투입구를 잡고 흔들면서 잘 섞어주세요~

카레를 좋아하신다면 카레가루를 더 늘려도 좋은 것 같아요~

계란물에 밀가루 뭍힌 굴을 넣어 팬에 올려 부쳐주면 됩니다~

계란물에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수저로 떠서 부쳐주면 매콤하게 먹을 수 있어요~

수저로 떠서 부쳐줬기 때문에 작은 굴은 합쳐서 부치면 크기가 큰 굴을 만들 수 있죠~
한 번 더 부치기 귀찮아서 크게 부쳤어요~

굴은 한번 데쳐서 계란물만 익으면 됩니다~
그래서 앞뒤로 한번씩만 부치면 끝입니다~~

카레카루가 들어가서 더 노랗네요~
맛은 좋았어요~
남편말로는 더 감칠맛도 있도 비린내도 잘 안난다고 다음에도 이렇게 먹자고 하네요~

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가레가루 넣어 색다른 별미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