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소하고 부드러운 들기름 미역죽

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하고 있을 때 쉽고 맛있을 것 같아서 들기름 미역죽 만드는 방법을 배워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들기름때문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이제는 가끔씩 만들어 먹어요~

소화도 잘 되고 입맛 없을 때 혹 아플때 먹으면 딱 이예요~
특히 미역을 좋아하고 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완전 금상첨화겠죠~^^

미역국에 밥 말아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~

재료 : 쌀 미역 들기름 국간장(액젓)

먼저 쌀과 미역을 불려주세요~
2~3인분으로 쌀1컵을 사용했어요~

쌀뜨물은 육수로 사용했어요~
30분 이상 불린 쌀을 채에 받쳐 물기를 없애고 들기름을 2T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주세요~
5~8분 정도 주물주물 해줘야 들기름이 쌀알에 흡수되어서 기름이 물에 뜨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~

쌀알에 들기름이 흡수되어 약간 노랗게 변했네요~
냄비에 쌀알과 불린 미역을 잘라 그대로 살짝 볶아주었어요~

볶다가 3배 정도의 쌀뜨물을 넣어 푹 끓여주는데 저는 액젓(1T)과 국간장(1T)으로 대충 간을 하고 죽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간을 맞추면 됩니다~

이대로 죽으로 먹으면 좋지만 이번에 표고버섯 말린게 있어서 표고버섯도 잘라서 넣어줬어요~
표고버섯 없이 해도 맛있어요~

죽의 농도는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고 다시한번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입니다~

역시 들기름미역죽은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요~
죽에는 젓갈이지만 남편이 젓갈을 안 좋아해서 겨울무로 만든 동치미와 곁들어 먹으니 딱입니다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