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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의 일상

우리집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

by 사탕별 2021. 2. 24.

저는 꽃이나 식물을 잘 못 키워서 선물을 받아도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썩어서 죽거나 물을 너무 안 줘서 말라 죽여서 식물을 키우지 않았어요~

1. 레드스타


어느날 잘 죽지 않는 식물 하나를 데려왔는데 그게 바로 레드스타였어요~
색도 이쁘고 사계절 내내 분홍잎을 볼 수 있기에 잘 가꾸고 물도 흙이 마르면 주는 방식으로 2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까지 살아있어요~
그렇지만 처음 데려왔을 때보다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요~ ㅋㅋㅋㅋ

맨 위 왼쪽 사진이 데려온 모습, 맨 아래 오른쪽 사진이 현재 모습


처음에는 앙증맞은 모습에 귀엽다니 너무 쭉쭉 자라다 보니 1년전에 줄기를 한번 잘라볼까해서 과감하게 잘라 자른 줄기는 물꽂이 해서 뿌리까지 나왔지만 결국 죽었고 화분에 심어있던 레드스타 5줄기 중 2줄기는 시들시들하다 결국 죽어 3줄기만 남아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~
아무래도 흙갈이를 잘 못 했나 봐요~
일부러 따뜻한 몸에 했건만;;
모습은 앙상하지만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에 만족해 하며 키우고 있습니다~

2. 행운목


행운목은 1년 반 전에 데려온 아이인데 처음 키울 때는 자라는게 머무 더디어서 언제 키우나 싶었던 식물이죠~
수경재배로 물만 잘 갈아주면 되니까 키우는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처음에는 더딘 느낌에 키우는 재미가 없었지만 1년이 되기 전에 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폭풍으로 자라기 시작했어요~


앙증맞은 행운목이 이제는 나무처럼 든든한 모습으로 바뀌었어요~
행운목 꽃을 보기 힘들다고 하지만 이제나 저제나 꽃이 언제 필까 기다리는 중이예요~
그리고 행운목 뿌리가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많이 나와서 이제는 수풀을 이루었는데 봄이 되었으니 화분에 옮겨 심어야 하나 아니면 그대로 키워야 하나 고민 중이긴 합니다~
식물에 일가견이 있으신분은 조언 부탁드려요~

레드스타와 행운목 입양날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

 

3. 레몬씨 발아


작년 봄에 레몬씨를 발아해서 레몬식물을 키우고 있어요~
씨앗을 씻어 말린 다음 씨앗의 단단한 껍질을 벗기고 물을 가득 적신 키친타올 위에 씨앗을 올리고 지퍼팩에 담아 씨앗을 발아 시켰습니다~

싹이 나고 줄기가 생기자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튼실한 씨앗만 남아 현재 8줄기를 키우고 있어요~

레몬은 처음 자란 땐 하루가 다르게 자라서 신기해서 자꾸 쳐다보게 되다 겨울이 시작되니 성장을 멈추고 떨어질 잎들은 떨어졌지만 다시 봄이 시작되는 지금 조금씩 싹이 나고 자라고 있어요~

처음 키울 땐 잎도 두텁고 빤딱빤딱해서 싱싱해 보이더니 지금은 마른 느낌이예요~
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사실과 언젠가는 나무로 성장해서 즐거움을 줄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~


식물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키워야 그 보답을 하는 것 같아요~
성장을 멈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었으니 식물들이 푹풍으로 성장해서 튼튼하게 자라길 바래봅니다~